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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몽중 별곡

Jackie2015.03.25 23:08조회 수 68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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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중 별곡


                 유당/박홍자


  흔적도 없는 사라짐이 많이 아프게 하는

  널 생각 하니 진정 사랑이란 걸 했나보다

  너의 부르는 소리에 화들짝 문박을 나섰는데

  가로 막힌 산등성이 그곳엔 꿈속 안개뿐

  빛에 사라지기전 그속에 머리 묻고 긴 온갖

  얘길 하나씩 꺼내어 또 다시 들려 주고 싶은

  염원이 그냥 슬퍼서 어찌 해야 하는지

  늘 스멀 거리는 추억의 자락들이 자꾸만

  너의 숨소리로 가슴을 저미고 있다

  봄비에 나목에선 꽃잎이 어느새 애끊는 마음

  으로 와 난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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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 지 (by Jackie) 不可思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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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선배님 작품 감상은

    솔직히 힘들어요


    읽는 사람을 페시미스트로 만들거든요

    적어도 저에게는....


    언제나 따뜻하고 밝은 작품을 접하게 될는지

    기다릴게요

    갑자기

     '사랑으로 상처난 자리는 다른 사랑으로 치유할 수 있다'가 경망스럽게

    떠오르네요

    노여워 마시길...

    식사한번 잊지않고 있어요.


    행복하세요 제발...



  • keyjohn님께
    Jackie글쓴이
    2022.8.11 20:13 댓글추천 0비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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