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유당/박홍자
안쓰러움에 눈물 고입니다
쓰린 가슴 추스려 안고
세월을 읽어 갑니다
황홀한 꿈은 사치일 뿐
다만 흙으로 가렵니다
내 모든 나상 까지도
스스러움 없이 던져 보이고
그대에게 기대 인채로
적멸의 잠 청 하렵니다
꽃과 나비의 늘 푸른 동산에서의
떨리는 포옹 같은 것
미소 가득한 그대의 입술로
내 영혼에 점 하나 찍고
내 영혼에 바람 한점 접고
 |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
댓글 2
-
적멸의 잠
너무 아프게 다가 오는 말 입니다.
그래도 우리는 아직 늘 푸른 동산에 있는 거지요? ㅎㅎ
-
내 사랑 하는 후배 임기정님!
제일 먼저 댓글로 저에게 주시는 정
감사하고 행복 합니다 누나가!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235 | 2017년 재외동포언론사 편집인초청 국제심포지엄 참석1 | 2017.05.29 | 68 |
| 234 | Airblade(氣胞)DB1 | 2016.07.28 | 44 |
| 233 | Black Vulture | 2016.05.25 | 56 |
| 232 | Blue Mount 산장3 | 2015.09.12 | 122 |
| 231 | Excuse me3 | 2016.09.08 | 50 |
| 230 | Hope1 | 2016.09.29 | 3500 |
| 229 | Hope (소망)2 | 2022.06.20 | 1514 |
| 228 | Longing (그리움)1 | 2022.04.12 | 50 |
| 227 | Mountains of Time(세월의 산맥) | 2016.09.10 | 277 |
| 226 | Nick Vujicic(니콜라스 제임스)1 | 2015.09.02 | 63 |
| 225 | Seven Up1 | 2016.09.10 | 57 |
| 224 | SPanish Moss1 | 2016.04.02 | 44 |
| 223 | Wind(바람) | 2022.04.18 | 16 |
| 222 | `易地思之1 | 2016.01.03 | 45 |
| 221 | 壽命歌 | 2019.03.18 | 44 |
| 220 | 思母曲 | 2016.09.10 | 39 |
| 219 | 悲報 | 2016.09.16 | 28 |
| 218 | 雪峰의 Mount Rainier | 2015.08.09 | 78 |
| 217 | 가는 세월1 | 2022.06.24 | 26 |
| 216 | 가는 세월2 | 2022.04.08 | 22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