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Jackie2015.03.10 00:23조회 수 129댓글 0

    • 글자 크기


                   삶


               유당/박홍자


       위 아래 전후 좌우  인간의 상대성을

      아우르며 지구에서 존재가 지금 기점에

      전과 후 내시야의 한계를 볼 수도 없는

      기약 할 도리 없는 저만치를 세월 제대로

      계산도 없이 보내 버리고만 있었구나


      내가 참견 할 틈도 주지 않고 그냥 눈

      감아 버린 네가 참으로 야속 하기 그지 없이

      헐레벌덕 이곳 저곳의 명의를 찾아 다녔던 그

      시간이 곳 간데 없이 애쓰고 배려한 그시간도

      뒤돌아 볼 틈도 없이 허무이 소멸 해 버렸으니


       이무상한  인생사는 눈물과 아픔 뿐이구나 

       파노라마 머리속 그림들만 남아 내가슴

       밤낮 부대끼며 억지로 목구멍 넘기고

       오늘도 운다 또 내일도 서글퍼서 눈을 감는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35 행복 2016.08.03 38
134 한인가 2016.09.11 38
133 코스모스 2016.09.16 38
132 떠돌이 별 2018.09.07 38
131 건너마을 2018.10.26 38
130 솔 향(2) 2015.09.23 39
129 思母曲 2016.09.10 39
128 보름달 2016.09.16 39
127 산모롱이 2016.09.14 40
126 그냥 그렇게 2016.12.12 40
125 소 철1 2016.08.13 41
124 나그네 2016.09.29 41
123 쪽 빛 2016.11.07 41
122 치통2 2017.04.20 41
121 서러움 2017.12.21 41
120 어느날1 2015.09.19 42
119 내 사람아! 2016.08.03 42
118 세월의 산맥 2018.09.20 42
117 아프다4 2022.08.29 42
116 Airblade(氣胞)DB1 2016.07.28 43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2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