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읽으면 좋은 봄 시

관리자2024.03.27 17:04조회 수 10댓글 0

    • 글자 크기

 

https://images.app.goo.gl/49ffqefbmrjNxbQ69

 

원문을 보시려면 위의 링크를 클릭 하신 후 읽으실 수 있습니다

 

 

 

 

 

꽃을 보려면

 

정호승

꽃씨 속에 숨어있는
꽃을 보려면
고요히 눈이 녹기를 기다려라

꽃씨 속에 숨어있는
잎을 보려면
흙의 가슴이 따뜻해지기를 기다려라.

꽃씨 속에 숨어있는
어머니를 만나려면
들에 나가 먼저 봄이 되어라

꽃씨 속에 숨어있는
꽃을 보려면
​평생 버리지 않았던 칼을 버려라 

 

 

 

2024년 3월 27일 수요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8 봄을 기다림(待春)/杜甫 이한기 2024.03.21 39
437 [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5] 매화를 찾아서 관리자 2024.01.29 15
436 이李종길 형兄을 추모追慕 이한기 2024.02.13 50
435 딱 두 가지만 걱정해라 이한기 2024.03.02 38
434 웃음의 힘 관리자 2024.05.28 18
433 도서출판 문학공원, 김영수 시인의 ‘탐라의 하늘을 올려다보면’ 펴내 관리자 2024.01.29 19
432 [애송시 100편-제18편] 님의 침묵 - 한용운 관리자 2024.01.29 9
431 사상(4相)과 사단(4端) 이한기 2024.06.29 25
430 추포가(秋浦歌)/이백(李白) 이한기 2023.10.13 66
429 서로 사랑하십시오. 진정한 사랑은 이것 저것 재지 않습니다. 그저 줄 뿐입니다 관리자 2023.12.08 21
428 "스파 월드"는 휴스턴 주류 언론에서도 자주 취재할 정도로 명소 관리자 2024.03.15 16
427 102계단 상승한 시집…요즘 짧은 시가 잘 팔리는 이유는? 관리자 2024.01.29 11
426 더 깊이 사랑하여라 - J 갈로- 관리자 2024.02.21 39
425 우생마사 (牛 生 馬 死) 관리자 2024.05.01 16
424 Happy Marathon Runner's Club Meeting 관리자 2024.07.15 2
423 꽃길의 동행 - 고천 김현성 관리자 2024.02.21 24
422 그때 그 약속/김맹도 이한기 2024.02.25 26
421 81세 등단, 83살 첫 시집 '대숲의 바람 소리' 낸 문숙자 시인 관리자 2024.03.15 14
420 [마음이 머무는 詩] 우리의 봄은-윤석산 관리자 2024.04.08 12
419 여섯 가지 도둑 이한기 2024.05.28 19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32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