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친구

석정헌2016.09.20 12:01조회 수 48댓글 0

    • 글자 크기


          친구 


             석정헌


아무도 모르게

저 자신 까지도 모르게

허리 굽히고 모가지 숙이고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한다


어제 다친 마음

찢어진 상처에 소금을 뿌린 듯 아파

오늘도 견디기 힘들어

더 큰 아픔으로 상처를 도려내고

잠시 가진 평안에

올려다 본 푸른 하늘

주루루 흐르는 눈물 주체할수 없고

감싸지 못하고 도려낸 상처

내일은 어떤 고통으로 남아

나를 괴롭힐런지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29 무상 2023.09.09 21
528 안타까움 2015.02.21 14
527 보고 싶은 어머니 2015.03.19 59
526 불복 2022.12.17 71
525 아직도 2015.10.28 20
524 저무는 세월 2018.06.14 36
523 가는 세월 2015.02.21 13
522 욕망 2015.11.30 26
521 눈 온 후의 공원 2017.12.13 45
520 이슬 맞은 백일홍 2015.02.21 54
519 인간 5 2015.08.03 18
518 그리움 2021.05.02 48
517 큐피트의 화살 2015.02.21 37
516 인간 6 2015.08.03 13
515 다리 2015.10.29 30
514 시든꽃 2015.09.04 62
513 믿음 2015.03.05 9
512 추석빔 2015.09.22 10
511 헐벗은 나무 2018.12.25 34
510 함께 울어줄 세월이라도 2015.02.22 37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