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가을 아침

석정헌2016.09.07 07:30조회 수 123댓글 0

    • 글자 크기


        가을 아침


             석정헌

기지개 켜며 맞이한 새아침

열어젖힌 커텐 사이

여명에 밀린 어둠 아직 주춤 거리는데

먼 하늘은 높고 푸르다

손에든 갈색 커피향에 묻어 

코끝을 간지럽히는 너도 가을이다

살짝 밀어 올린 창틈으로 들어오는

상쾌한 바람 이제 온통 가을이다

다시 맞이한 창밖의 새아침

너가 있어 이가을이 참 좋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29 낮은 곳으로 2015.02.14 32
528 바람 2015.09.14 10
527 여인을 그리며 2015.02.14 41
526 비 온 뒤의 숲길 2018.09.09 38
525 고량주 2015.02.15 44
524 오늘만은. 아니다 2015.06.23 24
523 허무 2023.02.07 28
522 화엄사 2016.03.31 150
521 외로움 2015.02.15 33
520 슬픈 도시 2015.11.21 18
519 자화상 2 2015.03.26 26
518 뉘우침 2015.04.10 10
517 잡초와 노숙자 그리고 2019.01.19 28
516 지독한 사랑 2017.05.30 30
515 반광인 앞날을 향하여 2015.03.26 21
514 보고 싶은 얼굴 2015.09.16 17
513 그리움 2015.09.16 16
512 낙엽따라 2023.10.09 27
511 2023.12.02 18
510 삼합 2017.11.29 35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