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가을문턱

아이얼굴2018.09.09 22:33조회 수 37댓글 0

  • 1
    • 글자 크기
가을문턱.jpg



가을문턱

 

            조동안

 

맑은 빛 푸른 하늘

눈 하나 가득

쉬이 채워지더니

녹아질 듯 부드러운

새털 구름의

하얀 날개

가을의 숨소리 되어

찾아 오고

지난 여름 열정으로

익어진 들녘

황금빛 파도에 어우러진

저녁 붉은 노을 속

무리 지어

춤을 추는 가을새

조그만 눈 속에

공간이 남아있었나

채우고 더 채워도

아직도 채워야 할 가을

문턱에 서 있네

  • 1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8 이민의 삶 조각3 2020.02.08 55
107 我田引水(아전인수)2 2018.05.19 55
106 좋은 소식1 2018.04.01 55
105 아틀란타에 눈오던 날 -2017년12월8일- 2017.12.09 55
104 9월이 시작 되는 날에.... 2016.08.27 55
103 산소망 2015.04.15 55
102 축복의 삶5 2018.05.13 54
101 비가 싫다구요? 2015.03.16 54
100 폭풍이 지나는중이었어도2 2022.07.15 53
99 5월은2 2019.05.01 53
98 거룩한 부담 2018.12.13 53
97 '밍키' 그리고 '밍키' 2018.01.19 53
96 동행2 2016.08.27 53
95 optimist 2016.08.27 53
94 만두1 2019.01.18 52
93 가족여행8 2017.09.03 52
92 동반자3 2017.05.09 52
91 2015.04.13 52
90 아버지와 코로나19 2020.05.19 51
89 세포분열 2017.12.03 51
첨부 (1)
가을문턱.jpg
763.0KB / Download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