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우(喜雨)
최승범
호박잎 비 듣는 소리
휘몰이 장단(長短)이다
---어 시원하다
---어 시원하다
목이 탄 푸성귀들은
신바람에 자지러진다
*최승범(崔勝範)*
(1931~2023)
전남 남원 출생
아호(雅號) : 고하(古河)
전북대 국문과 졸업
전북대 교수 역임
김동리(金東里)추천으로
1958년 '현대문학'에
시조시(時調詩)
'설경', '소낙비'로
등단(登壇)
<옮긴이 NOTE>
2024년 7월 20일 토요일
07 : 00 현재
Metro Atlanta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시원스레 내리는 비,
나는 이 비를희우(喜雨)라
부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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