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번개를 보면서도
삶이 한 순간이라는 걸 모르다니!
마츠오 바쇼(松尾芭蕉)
How admirable,
to see lightning,
and not think life is fleeting
稲妻にさとらぬ人の貴さよ
inazuma ni satoranu hito no tattosa yo
***
"꽃잎 하나가 떨어지네
어, 다시 올라가네
나비였네."
"너와 나의 삶
그 사이에
벚꽃의 삶이 있다."
***
"손에 잡으면
사라질 눈물이여
뜨거운 가을 서리."
***
"길이여
가는 사람도 없이
날이 저무네."
***
"너무 울어서
텅 비어 버렸을까
저 매미 허물은."
***
그는 제자들에게
"소나무에 대해서는
소나무에게 배우고,
대나무에서 배울 것은
대나무에게 배우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
“방랑에 병들어
꿈은 시든 들판을
헤매고 돈다.”
헤매고 돈다.”
"旅に病んで/夢は枯野を/かけ廻る"
- 바쇼가 사망 사흘 전에 쓴 하이쿠[
마츠오바쇼( 1644-1694)
하이쿠의 성인(俳聖, 배성)으로
칭해질 정도로 일본 하이쿠 역사의 최고봉으로 손꼽히고 있다고 합니다
바쇼는 배호(하이쿠 시인의 필명)입니다. 본명은 무네후사(宗房) 입니다
2024년 1월 8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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