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 마음의 시] 이별 그리고 사랑

관리자2024.03.10 14:16조회 수 13댓글 0

    • 글자 크기

 

https://higoodday.com/opinion/991198

기사 원문을 보시려면 위의 링크를 클릭하신 후 읽으시면 됩니다

 

 

 

 

이별 그리고 사랑

 

 

석정헌(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차마

사랑이란 말도 하기 전

이별을 생각하며

그대를 놓아버리고

젖은 얼굴 보이기 싫어

매몰차게 돌아서서

아픈 가슴 꼭 쥐고

숙인 고개 빳빳이 쳐든 흐린 눈

심술 궂은 꽃샘바람에

흩날리는 하얀 배꽃은

어찌 그리 아름답고

눈부시게 슬픈지

 

 

 

2024년 3월 10일 주일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8 높새가 불면 - 이 한직 - 관리자 2023.12.17 10
587 쉽게 쓰여진 시 - 윤동주- 관리자 2024.01.02 10
586 102계단 상승한 시집…요즘 짧은 시가 잘 팔리는 이유는? 관리자 2024.01.29 10
585 이둠을 지나 미래로 - 침묵을 깨고 역사 앞에 서다 - 관리자 2024.02.09 10
584 귀천 -천상병- 송원 2024.02.10 10
583 봄이오는 길목에서 - 이 해인- 관리자 2024.03.04 10
582 경기 후 손흥민 행동에 놀란 현지 팬...‘자격이 없네, PL이 그를 품을 자격’ 관리자 2024.03.13 10
581 Happy Runner's Marathon Club 관리자 2024.03.24 10
580 지금 읽으면 좋은 봄 시 관리자 2024.03.27 10
579 나태주 시인과 팬 김예원 작가… 50년 차이에도 “우리는 친구” 관리자 2024.04.08 10
578 [마음이 머무는 詩] 삼월에 오는 눈-나태주 관리자 2024.04.08 10
577 핫핑크 철쭉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관리자 2024.04.08 10
576 할미꽃 (白頭翁) 관리자 2024.04.10 10
575 어미 오리와 22마리의 새끼오리들 관리자 2024.04.14 10
574 Mercedes-Benz Stadium 축구장에 다녀왔습니다 관리자 2024.04.14 10
573 내 사랑은 빨간 장미꽃 관리자 2024.05.17 10
572 기탄잘리 신께 바치는 노래- 타고르 관리자 2024.06.10 10
571 Happy Runners Marathon Club meeting on 060924 관리자 2024.06.10 10
570 Happy Father's Day - Happy Runners Marathon Club 061624 관리자 2024.06.16 10
569 늙어가는 모든 존재는 모두 비가 샌다 송원 2023.12.03 11
이전 1 2 3 4 5 6 7 8 9 10... 32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