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Jackie2022.08.11 07:28조회 수 22댓글 1

    • 글자 크기

       길


                     유당/박홍자


찾아 헤메이며

진리니까  정중하게

남이 하니까 

나도 남처럼

가야 하겠기예

그 꼬리를 놓칠세라

가뿐 숨 몰아 쉬며

쫒기듯 향하고

그 길목도 지키며

그렇게 붙잡고 내 길이라고

하지 않았겠나

정처도 없이

깊은 곳인가 했더니

넓고 험한 곳

벼랑인가 싶더니

아주 막혀 버린

시작도 끝도 없는

갈 곳도 없는 막다른 길.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누가 말한 것 같아요

    Way ; 길, 방법이라 했네요

    道 : 길, 그리고 굉장히 정의하기 어려운 것(?)

    유당님 마음먹기에 달린것 같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마음의 평강을!!!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35 나의 이력서8 2022.03.15 55
134 서러움 2017.12.21 55
133 더불어 사는 사회 2016.09.12 55
132 침대야!7 2022.07.21 54
131 모자람의 의미4 2022.04.10 54
130 치통2 2017.04.20 54
129 내 삶 속에 2016.11.12 54
128 베개2 2016.10.25 54
127 내 사람아! 2016.08.03 54
126 함께2 2021.11.23 53
125 건너마을 2018.10.26 53
124 행복 2016.08.03 53
123 웃기는 이메일 2016.06.21 53
122 2017.07.12 52
121 그냥 그렇게 2016.12.12 52
120 강원도 2016.09.12 52
119 소 철1 2016.08.13 52
118 세월의 산맥 2018.09.20 51
117 나그네 2016.09.29 51
116 바늘과 실 2016.09.14 51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2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