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열자 - 동국대학교 영어 영문학과 졸업 - 문예사조 시, 수필 등단 - 시집 〈향수의 메아리〉〈고독이 머무는 황혼〉〈황혼이 어른거리는 숲속〉출간 - 미국 미술동우회 회원,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애수의 서곡
2017.11.04 13:54
애수의 서곡 / 윤열자
신비의 나라에
해맑은 젊음이 요동칠 때
대서양 하늘에
수놓았는데
화사한 미래의 꿈 실고
기러기마냥 날아서
샌프란시스코란 도시에
산마루 흰색 주택들
그림 모양 아름다워라
LA라는 대도시 한쪽에
애수의 짐 풀어놓고
막연한 장래를 설계했지
고생의 서곡인 줄 모르고
이리저리 뛴 나그네 신세
와중에 힘든 세상에 떠밀려
반평생 지내고 보니
잃은 것 많고
얻은 것 적어도
이것이 주어진 내 인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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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의 글을 읽다보면
국어시간의 신체시...육당 최남선 같은 이들의 작품을 감상하던 회고지정에
맘이 아주 각별합니다.
"잃은 것 많고
얻은 것 적은"
에 동의하지 않아요.
애초 없었던 것을 생각하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