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의 향기
안신영
산책길 옆
방금 깎아 놓은듯한 잔디
풍겨오는 풀 냄새가
참 좋다
사람에게서도
이런 향기가 풍긴다면
얼마나 좋을까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잔디의 향기
안신영
산책길 옆
방금 깎아 놓은듯한 잔디
풍겨오는 풀 냄새가
참 좋다
사람에게서도
이런 향기가 풍긴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랄 때 소 먹일 꼴을 찌개에 한 짐
실으며 맡아본 풀내음이 떠오릅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풋풋한 풀향이
오늘따라 그립습니다.
건필, 건승하시고 내외분께서 하시는
일마다 형통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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