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고요의 밤

ChoonKwon2017.07.29 10:21조회 수 73댓글 1

    • 글자 크기

고요의 밤.

                             안신영


문득

잠이 깼다

한 밤중에


달아난 잠은 

다시 오지 않고


창밖의 밝은 달이

빙그레 웃고 있다


하얀 달빛이 잔디를 

눈처럼 하얗게 비추인다


가만히 열어 본다

창문을


고요로 채워진 이 밤

풀 벌래 우는 소리

더욱 더 고요를 깊게 한다


어둠이 흐르는 밤

고요가 가득한 밤

그 곳에 내가 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 아직도 17세 소녀 같으십니다

    최총무님 왈 18세 어감이 별로라서 고쳤습니다

    ㅋㅋㅋㅎㅎㅎ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28 삼월의 숲속. 2019.03.19 36
127 햇 살. 2016.02.11 62
126 마음의 풍경 2019.03.19 36
125 그분 ! 김영길씨. 2016.04.25 60
124 일식 2017.09.09 45
123 엄마 닮은 얼굴 2020.05.28 32
122 자연이 참 좋다 2017.06.05 49
121 2019.02.10 41
120 아들의 생일 2019.01.21 35
119 비 내리던 아침 2019.01.21 37
118 뜨거운 8 월. 2017.10.09 43
117 태풍 IRMA 2017.10.09 40
116 9월의 마지막 날. 2016.10.03 50
115 낙엽 2017.10.09 41
114 가을 여행. 2017.10.09 51
113 햇 살 2015.05.08 58
112 또 하나의 행복 2015.08.16 53
111 행복한 밥상. 2015.05.08 100
110 길에서 길을 묻다. 2019.06.24 52
109 호수에서. 2018.04.19 4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