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달려야지
유당/박홍자
무작정 차키를 돌리고 나서는 마음은
한없는 격함이 가슴을 파헤치고 생각은
그냥 멈춰 진채로 미움과 배신의 황야를
혼자서 한웅큼 뒤엉킨 마음으로 슬픔뿐
참을 수 없는 홀로의 울분으로 곤드레
정신이 흔들리고 보물인양 간직한 홀로의
고통을 넌들 알겠는가? 오호 가엾은 외길에
이제야 느껴보는 홀로의 막막함을 그 적막을
덧없는 인생길에 이 허무를 견딜 수 없어
눈물을 딱습니다. 간직하고 희망을 안고
살아왔던 어제를 안타까움의 전제 일뿐
그냥 생각 없이 가슴에 품고 그냥 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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