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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한심한 인간아!

Jackie2022.03.21 17:15조회 수 33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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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심한 인간아!


           유당/박홍자


         모든 것을 빼앗기고

         뻥뚫린 가슴만

         흐르는 시간 속에서

         초침이 흐느적일 때마다

         아프기만 하다

     

          증오의 화살로      

          사살해 버리고       

          나자신의

          이 끝없는  방황을

          종지부 찍고 싶다


          모든것을 이기며

          살기에는 힘이 모자르다

          꿈을 앗아 갔고

          내 영혼을 도둑 당했다

 

          끝내

          당하고

          빈방과 아픈 가슴만

          잠 못이루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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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에는 어느날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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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세월이 가면서

    모든 것들이 쇠하는 것에

    상심이 크셔서,

    더불어 맘이 상합니다.

    부디 평안을 찾으시길 기도합니다.

  • keyjohn님께
    Jackie글쓴이
    2022.3.21 18:57 댓글추천 0비추천 0

    임기정 후배님의 댓글에 항상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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