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
박경리
보름 전야
불끄고 잠자리에 들다가
환한 창문
보름달을 느꼈다.
대보름 아침
연탄을 갈면서
닭 모이를 주면서
손주네 집에서는 오곡밥을
먹었을까
자멱질하듯
시시로 떠오르는 생각
차 타면 몇십분에 가는 곳
멀고도 멀어라
글을 쓰다가
말라 빠진 날고구마 깨물며
슬프지 않는 것이 이상했다.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501 | 우리가 부끄러워해야 할 것은 - 신 경림- | 관리자 | 2024.08.02 | 0 |
| 500 | 우루과이의 한 교회당 벽에 적혀 있는 글 | 관리자 | 2024.03.03 | 14 |
| 499 | 용혜원 시인의 "사랑의 시" 모음, "용혜원 대표명시" | 관리자 | 2024.07.16 | 3 |
| 498 | 욕지, 감꽃 목걸이/김연동 | 이한기 | 2024.05.13 | 32 |
| 497 | 요양병원 의사의 글 | 이한기 | 2024.06.28 | 16 |
| 496 | 외톨이 신세(身世)를 면(免)하려면 | 이한기 | 2024.08.01 | 9 |
| 495 | 외명부(外命婦) | 이한기 | 2023.12.06 | 77 |
| 494 | 왜, 장미에 벌 나비가 찾아오지 않을까?4 | 배형준 | 2022.02.21 | 67 |
| 493 | 올해 韓 수출, 日 제치나…상반기 韓日 수출액 격차 역대 최저 | 관리자 | 2024.07.29 | 0 |
| 492 | 오직 나만을 위해 있어 주오 | 이한기 | 2024.05.17 | 33 |
| 491 | 오유지족(吾唯知足) | 이한기 | 2024.07.20 | 32 |
| 490 | 오월 - 피 천득 | 관리자 | 2024.05.22 | 14 |
| 489 | 오우가五友歌/尹善道 | 이한기 | 2024.03.26 | 34 |
| 488 |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10년전 서울대 합격생 수기 당선 | 관리자 | 2023.12.05 | 55 |
| 487 | 오늘은 스승의 날, 교육감이 교사들에게 보낸 감동의 편지 | 관리자 | 2024.05.14 | 18 |
| 486 | 예수님의 학력 | 이한기 | 2024.05.22 | 22 |
| 485 | 예禮 | 이한기 | 2024.02.23 | 22 |
| 484 | 영웅본색(英雄本色) | 이한기 | 2024.06.14 | 40 |
| 483 | 열바다 | 이한기 | 2024.04.27 | 32 |
| 482 | 연탄 - 이정록 | 관리자 | 2023.12.06 | 2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