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 람
유당/박홍자
나는 바람이고 싶다
흔들림 속에
외로움의 바다를 키우며 살아온
늘 비어 있는 바람이고 싶다
모퉁이를 돌고 돌아
거친 산을 돌고 돌아
그렇게 이해 하며
여과된 바람이고 싶다
머물 수 없는 벼랑 끝에서
기다림으로 버텨온
야윈 달빛 흐름 처럼
그림자로 고요히 일어나는
바람이고 싶다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
바 람
유당/박홍자
나는 바람이고 싶다
흔들림 속에
외로움의 바다를 키우며 살아온
늘 비어 있는 바람이고 싶다
모퉁이를 돌고 돌아
거친 산을 돌고 돌아
그렇게 이해 하며
여과된 바람이고 싶다
머물 수 없는 벼랑 끝에서
기다림으로 버텨온
야윈 달빛 흐름 처럼
그림자로 고요히 일어나는
바람이고 싶다
난순아!
잘 있니? 늘 보고 싶고 그리움에
네가 있는 곳으로 달려 가고 싶어요!
홍자 언니가!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235 | 2017년 재외동포언론사 편집인초청 국제심포지엄 참석1 | 2017.05.29 | 83 |
234 | Airblade(氣胞)DB1 | 2016.07.28 | 52 |
233 | Black Vulture | 2016.05.25 | 74 |
232 | Blue Mount 산장3 | 2015.09.12 | 135 |
231 | Excuse me3 | 2016.09.08 | 69 |
230 | Hope1 | 2016.09.29 | 3515 |
229 | Hope (소망)2 | 2022.06.20 | 1545 |
228 | Longing (그리움)1 | 2022.04.12 | 69 |
227 | Mountains of Time(세월의 산맥) | 2016.09.10 | 289 |
226 | Nick Vujicic(니콜라스 제임스)1 | 2015.09.02 | 73 |
225 | Seven Up1 | 2016.09.10 | 72 |
224 | SPanish Moss1 | 2016.04.02 | 65 |
223 | Wind(바람) | 2022.04.18 | 29 |
222 | `易地思之1 | 2016.01.03 | 61 |
221 | 壽命歌 | 2019.03.18 | 54 |
220 | 思母曲 | 2016.09.10 | 54 |
219 | 悲報 | 2016.09.16 | 41 |
218 | 雪峰의 Mount Rainier | 2015.08.09 | 92 |
217 | 가는 세월1 | 2022.06.24 | 43 |
216 | 가는 세월2 | 2022.04.08 | 2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