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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어머니 그 아들

석정헌2015.03.05 05:45조회 수 1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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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 그 아들


             석정헌


눈 그친 하늘은

시리도록 푸른 하늘은

팔순 노모의

짖무른 눈에도

그리움이 가득하네


떠난 것도

보낸 것도 아닌

혼자 그렇게 간 것을

얼음 진 그 등을

하늘도 은혜하여

비가 내리네

이제 그짐 녹이시고

사랑 업어 구만리

새털처럼 떠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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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추억 삶.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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