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큐피트의 화살

석정헌2015.02.21 07:43조회 수 39댓글 0

    • 글자 크기


   큐피트의 화살


         석정헌


고희를 앞둔 사나이의 허전한 가슴에

어디선지 날아온 고운 사랑의 화살이 박혀

파르르 떨리는 가슴 터질 것만 같다


사랑이 온유하던 그때는

향기로운 내음이 있었고

돌틈 꽃처럼 뽀쪽이 내민

작은 미소의 속삭임은

천번의 가을 속에서도 지지않고

내마음 속에 열매 맺을 그날 까지

흐트러 지지 않는 고운 미소 간직하고 싶다

그러나

아무리 햇빛이 아쉽다기로

오고 있는 밤을 막을 수는 없겠지만

희미한 달빛에라도 의지하여

내 그대 미소 그리며

그렇게 살고 싶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09 낚시 1 2015.07.06 11
908 우울한 계절 2015.10.04 11
907 후회 2 2015.10.19 11
906 탈출 2015.10.30 11
905 2015.03.04 12
904 인생이란 2015.03.05 12
903 허무 2015.03.12 12
902 흔들리는 봄 2015.03.19 12
901 사랑안고 올 푸른봄 2015.03.23 12
900 만리성 2015.04.09 12
899 가는구나 2015.08.19 12
898 안타까움 2015.09.12 12
897 참배 2015.09.26 12
896 외로운 호수 2015.10.08 12
895 오늘만 있는 것은 아니다 2015.11.04 12
894 열어 보지않은 상자 2015.02.24 13
893 어머니 그 아들 2015.03.05 13
892 2015.03.05 13
891 봄은 왔는데 2015.03.08 13
890 무당 2015.03.19 13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