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석정헌
가슴에 사랑이 있어
그 사랑이 아프면 울어라
늦가을 같은 인생
푸덕이던 푸른 하늘 흐르는 구름
내가 나의 영혼을 모르는 것처럼
모가지 굳어 먼 하늘만 본다
쉰머리
꼬부라진 허리
눈 내린 벌판에 홀로선
벼락 맞은 고목
외줄 발자국은
숨가쁘게 달려온 회한의 삶
황량한 가슴에
너라도 담아
놋향로 위로 하늘 거리며
흔들리는 불심
내 영혼을 비추일 너를 그린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기도
석정헌
가슴에 사랑이 있어
그 사랑이 아프면 울어라
늦가을 같은 인생
푸덕이던 푸른 하늘 흐르는 구름
내가 나의 영혼을 모르는 것처럼
모가지 굳어 먼 하늘만 본다
쉰머리
꼬부라진 허리
눈 내린 벌판에 홀로선
벼락 맞은 고목
외줄 발자국은
숨가쁘게 달려온 회한의 삶
황량한 가슴에
너라도 담아
놋향로 위로 하늘 거리며
흔들리는 불심
내 영혼을 비추일 너를 그린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89 | 이슬 맞은 백일홍 | 2015.02.21 | 61 |
788 | 피카소의 가을3 | 2021.09.17 | 60 |
787 | 벼락2 | 2018.07.21 | 60 |
786 | 이제 좀 살자2 | 2017.03.15 | 60 |
785 | 개꿈이었나4 | 2022.05.28 | 59 |
784 | 김선생님 깜짝 놀랐잖아요3 | 2018.07.24 | 59 |
783 | 고맙소4 | 2016.08.20 | 59 |
782 | 다시하는 후회 | 2015.10.30 | 59 |
781 | 보고 싶은 어머니 | 2015.03.19 | 59 |
780 | 통증4 | 2019.07.01 | 58 |
779 | 사냥터 일기2 | 2017.07.05 | 58 |
778 | 1818184 | 2016.09.16 | 58 |
777 | 삶, 피카소의 그림 같은8 | 2021.12.31 | 57 |
776 | 플로라 | 2016.03.11 | 57 |
775 | 웃기는 허수아비2 | 2019.09.16 | 56 |
774 | 울고싶다4 | 2018.12.13 | 56 |
773 | Cloudland Canyon | 2015.09.08 | 56 |
772 | 오늘 아침11 | 2022.01.29 | 55 |
771 | 회한. 못다 채운 허기 아직도 어머니가 보고 싶다5 | 2022.01.24 | 55 |
770 | 소나기1 | 2021.07.30 | 5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