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눈빛, 이제는

석정헌2016.08.30 09:51조회 수 42댓글 0

    • 글자 크기


        눈빛, 이제는


               석정헌


속삭임이 멈추지 않는 느낌의 계절

코스모스 한들바람에

하늘하늘거리며 길가에서 춤추고

푸른하늘에 하얀뭉게구름

떠나는 여름 아쉬워하며 미적거리고

초가을 부신 햇살 창문을 두드릴때

문턱을 넘나드는 시원한 바람

천고마비의 붉은 계절을 불러오고

억겁의 세월속 마음까지 스친

깊은 인연의 그대와

브랜디향 감미로운 차한잔 앞에 놓고

노천카페의 긴의자에 깊이 앉아

따뜻한 어깨 서로 기대고

뭉게구름 흐르는 푸른하늘을 바라보며

미소 보내는 천갈래 향기로 피어난

가슴 가득한 사랑

목청 다해 부르는 나의 노래

아름다운 세상 당신 때문에 행복했노라

그리고 사랑 했노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09 똥 친 막대 신세5 2022.01.15 44
708 무제9 2022.01.07 44
707 으악 F 111° 2019.08.14 44
706 봄 소풍 2019.04.15 44
705 잠을 청한다2 2017.09.16 44
704 검은 가슴 2015.06.09 44
703 7 월을 다시 맞은 어느 늙은이3 2021.07.01 43
702 참빗3 2020.10.06 43
701 전등사 2020.09.19 43
700 그리운 어머니1 2020.09.12 43
699 지랄 같은 병 2020.09.03 43
698 부끄런운 삶1 2020.07.31 43
697 저무는 길2 2020.03.30 43
696 석유와 코로나19 2020.03.26 43
695 계절은 어김없이2 2018.01.27 43
694 커피 그 악마의 향2 2018.01.09 43
693 아내5 2017.06.27 43
692 잃어버린 얼굴1 2015.12.05 43
691 어둠 2015.07.06 43
690 오월 2015.05.30 43
이전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