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벚꽃

석정헌2015.12.29 06:10조회 수 94댓글 2

    • 글자 크기



       벚꽃


          석정헌


철없이 나부대는 계절 믿고

연약한 나무

겨울옷 벗고 밤마실 잦드니

작은 연분홍 꽃을 잉태 하여

불어 오는 비바람에 애태우드니

아니나 다를까 

돌아온 추위에

겁먹은 화냥년 갈색 하혈을 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69 배꽃 1 2015.03.22 14
868 저물어 가는 생 2015.03.28 14
867 배꽃이 진다 2015.04.07 14
866 겨울지나 2015.04.23 14
865 허무 1 2015.06.09 14
864 기원 2015.07.17 14
863 파란하늘 2015.09.28 14
862 별리 2024.05.19 14
861 광풍 2015.03.08 15
860 함께 있으매 2015.03.19 15
859 세월 2015.03.20 15
858 황혼 2 2015.03.27 15
857 자화상 2015.04.09 15
856 절규 2015.04.29 15
855 298 2015.04.30 15
854 남은 것은 그리움 2015.04.30 15
853 잔인한 4 월 2015.05.12 15
852 아직도 가고 싶다 2015.05.13 15
851 낚시 2 2015.07.06 15
850 불안 2015.07.18 15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