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세월
석정헌
수 많은 날을
속속들이 드려내며
아픔을 느끼고
고독을 말하며
어둠이 내게와도
상처를 둥여매고
사랑과 믿음으로
저렇 듯 어울리고
붉은 태양이 떠오르면
살아 있다는 희열을 느낄 때
세월이 나도 모르게
살며시 내손을 잡고
황혼의 언덕에 올라
어딘지도 모를
내리막을 줄달음 친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가는 세월
석정헌
수 많은 날을
속속들이 드려내며
아픔을 느끼고
고독을 말하며
어둠이 내게와도
상처를 둥여매고
사랑과 믿음으로
저렇 듯 어울리고
붉은 태양이 떠오르면
살아 있다는 희열을 느낄 때
세월이 나도 모르게
살며시 내손을 잡고
황혼의 언덕에 올라
어딘지도 모를
내리막을 줄달음 친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가는 세월 | 2015.02.21 | 14 | |
868 | 나그네 | 2015.03.08 | 14 |
867 | 봄 | 2015.03.22 | 14 |
866 | 아프다 | 2015.03.22 | 14 |
865 | 저물어 가는 생 | 2015.03.28 | 14 |
864 | 배꽃이 진다 | 2015.04.07 | 14 |
863 | 남은 것은 그리움 | 2015.04.30 | 14 |
862 | 허무 1 | 2015.06.09 | 14 |
861 | 기원 | 2015.07.17 | 14 |
860 | 청려장 | 2015.09.27 | 14 |
859 | 파란하늘 | 2015.09.28 | 14 |
858 | 무제 | 2015.10.05 | 14 |
857 | 아린다 | 2015.10.08 | 14 |
856 | 나 | 2023.12.02 | 14 |
855 | 광풍 | 2015.03.08 | 15 |
854 | 함께 있으매 | 2015.03.19 | 15 |
853 | 안타까움에 | 2015.03.19 | 15 |
852 | 희망 2 | 2015.03.19 | 15 |
851 | 세월 | 2015.03.20 | 15 |
850 | 봄비 | 2015.03.23 | 1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