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 2
석정헌
세상을 가다 보면
더러는 마주친다
좋은 인연의 꽃같은 여인
불같은 사랑은
언가슴 갈갈이 부셔 놓고
피하려도 피할 수 없는
외나무 다리 위에서의 만남 같이
오든길로 되돌아 가 엇갈려야 하는
필연적인 사랑
안타까움과 허무에 지친 시인은
오늘도 해저무는 하늘아래
붉은 노을만 하염없이 쳐다보다
그리움에 눈시울 적시고
다시 빈잔에 술을 따른다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789 | 낡은 의자 | 2015.03.25 | 18 |
| 788 | 황혼 4 | 2015.03.28 | 18 |
| 787 | 4 월 | 2015.04.15 | 18 |
| 786 | 이슬 | 2015.04.30 | 18 |
| 785 | 허탈 | 2015.06.27 | 18 |
| 784 | 무상 | 2015.07.12 | 18 |
| 783 | 해바라기 | 2015.07.17 | 18 |
| 782 | 살고싶다 | 2015.07.20 | 18 |
| 781 | 이제 | 2015.08.09 | 18 |
| 780 | 좋은 계절은 왔는데 | 2015.08.15 | 18 |
| 779 | 눈물 흘린다 | 2015.08.24 | 18 |
| 778 | 다시 한 잔 | 2015.09.11 | 18 |
| 777 | 작은 행복1 | 2015.09.12 | 18 |
| 776 | 짝사랑 | 2015.09.19 | 18 |
| 775 | 배웅 | 2015.10.20 | 18 |
| 774 | 통증 | 2015.11.24 | 18 |
| 773 | 허무한 마음 | 2016.03.08 | 18 |
| 772 | 가을의 초상 | 2023.09.21 | 18 |
| 771 | 황혼 1 | 2015.02.17 | 19 |
| 770 | 이과수 폭포 | 2015.02.28 | 1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