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아침 산책

ChoonKwon2022.07.07 08:20조회 수 49댓글 3

    • 글자 크기

아침 산책

                                   안신영.

간 밤의 내린 비로

공원의 산책길은 

부러진 나뭇가지와 잎으로

어지럽다


텃밭의 채소들도 

단비를 맞은듯 더욱 프르르고

생기가 넘친다


무더웠던 기온도

이 아침엔 가을 같은 느낌이다


자연도 주고 받아야 

더욱 풍성해 지고 여무는데


하물며 인간사야

지신만을 인정하고

남을 모르고 산다면

비 바람에 부러진 

나뭇가지가 되지 않을까


아! 시원한 아침이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3
  • '덥다가 하루 한 번 소나기'

    나름 전형적인 애틀랜타 날씨가 익숙할 법도 한 데

    올해는 일찍 찾아 온 더위라 바깥 활동에 지장을 받네요.


    '부러진 나뭇가지'에 잠시 생각이 멈추었다 가게 됩니다.

  • keyjohn님께
    산책로를 바라보며, 감정이 입합니다,샬롬, 샬롬, 
  •   예전에 산책로를 저의 자녀들과 자녀들의 친구들, 그리고 저희 부부 함께 걸었습니다.  공원이였는데 비가 온 이후라서 나뭇가지가 흩어진 산책로였습니다.  비가 온 이후라서  날씨가  선선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무었을 먹고 싶냐고 물으니 버거 킹을 먹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공원을 함께 걷는 기분입니다. 샬롬,  샬롬,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8 KAHALA 비치에서. 2015.02.10 46
87 계절 2015.02.10 46
86 바람.1 2015.02.10 46
85 단풍.1 2017.11.19 46
84 인연.1 2018.03.21 46
83 뜨거운 눈물. 2018.07.23 46
82 비 오는 날. 2018.11.10 46
81 살아있는 아침2 2019.06.25 46
80 여행1 2019.08.06 46
79 손톱에 핀 봉숭아3 2019.08.26 46
78 흔적2 2019.09.28 46
77 발렌타인 데이 여행3 2020.02.29 46
76 나의 일상3 2020.04.20 46
75 호박 꽃2 2020.08.15 46
74 겨울 숲1 2017.01.30 47
73 나의 삶 2018.07.23 47
72 내 생일.2 2018.07.23 47
71 출판 기념을 마치고,1 2018.12.04 47
70 설날.1 2019.02.10 47
69 바람소리 파도소리.1 2019.08.06 4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