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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아름다움을 만드는 사람들

ChoonKwon2019.12.26 14:26조회 수 4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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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을 만드는 사람들

                                                   안신영.


한해의 마지막 12월

비 내리고 눈 내리는 추운날

몸 속에 파고드는 찬 바람 안고

땡그렁 종소리 울리는 

싼타 닮은 구세군


찬란한  크리스마스 트리

어깨 들석이게 하는 크리스마스 케롤

그 속에 추위에 떠는 가난한 노숙자

그들에게 잠버를 입혀주는 

아가페 사람들의 따듯한 손길


라디오 전파를 타고 

울려 퍼지는 천사포 모금 

모두의 마음에 사랑이 가득한 

아름다움의 손 길이다


며칠을 두고 내리던 비

크리스마스 아침에

맑은 햇살로 창을 두드린다.

아름다움을 만드는 사람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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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어지간한 선행에는 불감한 환자가 된지 오래된 나.

    아직도 햇솜처럼 포근한 심미안을 간직하신 님의 안목에 존경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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