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배꽃 속의 그리움.

ChoonKwon2018.02.28 18:19조회 수 35댓글 0

    • 글자 크기

배꽃 속의 그리움.

                                            안신영.


하얀 배꽃이 

눈 부시게 활짝 피었다.


파아란 하늘에는 

하얀 뭉게 구름 담겨 있고

낮에 나온 하얀 반달이

함께 어울려 있다


이 맑고 푸른 날에

가슴에 일어 나는 

그리움의 진동


꽃 처럼 예쁘게 살다 

떠나버린 내 어머니

배꽃을 좋아 하셨던 그 어머니


하얀 배꽃속에 

화사한 미소로 다가오는 

아른 거리는 그 모습


울컥한 가슴에 

콧등이 뜨거워 지며

그리움의 눈물이 

두 뺨에 흐른다.

    • 글자 크기
햇 살 (by ChoonKwon) 6월의 한낮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배꽃 속의 그리움. 2018.02.28 35
107 6월의 한낮1 2019.06.05 35
106 살아있는 아침2 2019.06.25 35
105 아름다움을 만드는 사람들1 2019.12.26 35
104 떠나는 오월1 2020.05.28 35
103 비에 젖은 낙엽1 2020.09.13 35
102 오월의 향기1 2021.05.02 35
101 안녕 2017 년1 2017.12.31 36
100 흔적 2018.06.17 36
99 크리스마스 아침 2018.12.28 36
98 바람소리 파도소리.1 2019.08.06 36
97 회복1 2021.01.23 36
96 아침 산책3 2022.07.07 36
95 독감.2 2018.02.02 37
94 크리스마스 아침. 2018.12.28 37
93 여행1 2019.08.06 37
92 새해 아침 기도.1 2017.01.07 38
91 운전 2017.11.19 38
90 흔적2 2019.09.28 38
89 나의 일상3 2020.04.20 3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