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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그대 있음에

ChoonKwon2015.10.18 12:41조회 수 63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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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있음에.

                              안신영.


그대 있음에 

나 살아온 날들이 

그리 힘들지 않았고


내가 있음에 

그대 또한 지내온 세월이

외롭지 않았을 거예요


50 여년의 세월은 

눈 한번 감았다 뜨고 나니

지나 가고 말았네요.


아침마다 피어나는 그윽한 

커피 냄새

그대가 내게준 세월의 향기.


하얀 새벽에

호수에서  피어오르는

포근한 물 안개


이 아침을 노래하는 

청아한 새들의 노래소리


그대 있음에 

호숫가 이 길을 

새들의 노래들으며

내일을 함께 걸을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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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네. (by ChoonKwon) 낙엽 쌓인 숲속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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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역사가 있는 두분의 삶의 궤적이 있는 작품이네요

    더욱 건강하시며

    행복도 더 많이 가지시길 빕니다.

  • keyjohn님께

    보기만해도 귀감이되고

    아름다운 사랑의 모습이보여

    가슴이 저빕니다

    - '그대 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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