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호수에서.

ChoonKwon2018.04.19 20:12조회 수 47댓글 0

    • 글자 크기

호수에서.

                                 안신영.


꽃 피는 봄 사월

살랑이는 바람은 

호수의 물결 위에 

그림을 그리고


호수에 일렁이는 

그람자는 

잔 물결 되어  춤을 춘다.


물결 속에 잠겨 있는 

하얀 뭉개 구름

비스듬히 비춰 진 나무 그림자

그 속에 내 모습도 

물결에 일렁인다.


이 조용한 아침 호수에 

갈색의 오리 떼들이 

시끄러운 소리로 날아와

아침의 고요를 쫓아 낸다


생기 있는 삶의 시작을 

알리는 것 처럼

이렇게 자연과 더불어

인생도 함께 흘러 간다.

                                   

    • 글자 크기
오월. 자연이 참 좋다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8 봄이 오는 소리.1 2015.02.10 53
107 가을.1 2018.09.05 52
106 기다림2 2015.07.07 52
105 가을을 보내는 11월. 2015.12.21 50
104 배꽃 2015.02.10 50
103 계절이 주는 행복2 2019.05.12 49
102 한 낮의 휴식2 2021.08.03 48
101 길에서 길을 묻다. 2019.06.24 48
100 봄의 향기.1 2018.03.20 48
99 가을 여행. 2017.10.09 48
98 오이 넝쿨2 2019.06.25 47
97 kAHALA 의 아침. 2018.12.04 47
96 오월. 2018.05.03 47
호수에서. 2018.04.19 47
94 자연이 참 좋다 2017.06.05 47
93 세 월. 2015.02.10 47
92 가을 여정3 2022.09.30 46
91 울고있는 겨울하늘3 2020.02.05 46
90 매화2 2018.02.02 46
89 9월의 마지막 날. 2016.10.03 4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