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추석

석정헌2015.09.01 13:00조회 수 34댓글 2

    • 글자 크기



     추석


        석정헌


휘영청 밝은 달

선잠든 초저녁

먼 성묘길이 보인다

새로산 까만 모직 동복 입고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형 뒤따라

돗자리 어깨에 메고

땀 뻘뻘 흘리며

고추잠자리 날고

코스모스 아름다운

벌판을 지나

바람 한점없는

가파른 산길

끙끙거리며 올라 간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09 낙엽 떨어지는 길위에서 2016.09.29 33
508 상사화 2017.03.04 33
507 악어 같은1 2017.05.22 33
506 우울 2017.09.16 33
505 거절. 후회 그리고 통증 2018.05.19 33
504 오늘도 어머니가 2018.07.27 33
503 어떤 이별 2018.08.12 33
502 깊어가는 생 2019.07.16 33
501 더위1 2019.08.08 33
500 우울 2019.08.19 33
499 설날2 2022.02.02 33
498 하현달 그리고 2022.05.03 33
497 거미줄 2023.02.14 33
496 다시 꽃은 피고 있는데 2023.03.06 33
495 울음 2015.02.14 34
494 사랑 2015.02.28 34
493 애처로움에 2015.03.02 34
492 분노 2015.03.12 34
491 매일 그리움을 뛰운다 2015.03.19 34
490 어느 휴일 2015.03.23 34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