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Long Beach.

RichardKwon2017.04.28 22:25조회 수 43댓글 1

    • 글자 크기

Long Beach.

                             권 명오.


벅찬 여명의 아침

고요와 평화의 Long Beach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

망망 대해 지평선 

하늘과 바다의 입 마춤


어제도 오늘도 밀물 썰물

철썩 철 썩 밀고 당긴다


밀려 온 하얀 모래위

남겨진 누군가의 발자국

뽀얀 사연 명멸하고

갈매기 물새들 비행한다


송이 송 이 피어난 구름사이

살 짜기 얼굴 내민 햇님

광영의 빛이 넘친다

환상의 Long Beach.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 두 분 잘지내시죠?

    은퇴 후 여생을 사시는 모습이 제 롤모델이십니다.


    바닷가에 누군가의 발자욱이 파도에 지워지고

    누군가가 또 다녀가고....


    '선배님 덕분에 오랜만에 '명멸'이란 단어를

    만나게 되어 새롭네요.


    일주일 있다 뵈요.

    부추 잘자라고 있어요.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52 2015.02.13 62
151 불신 만연. 2015.02.10 62
150 그냥 그냥3 2022.04.02 61
149 가을의 편지2 2020.10.24 61
148 가고파 2016.10.03 60
147 총기 규제법 2015.02.10 60
146 천국 환송 예배. 2016.04.27 59
145 생존 경쟁2 2020.08.22 57
144 추정(秋情)2 2019.11.25 57
143 통곡2 2019.08.29 57
142 손자들2 2018.02.03 57
141 까불지 마. 2017.10.09 56
140 세월 2016.08.13 56
139 찬양.1 2015.10.18 56
138 기적 2015.02.13 56
137 하얀 겨울. 2015.02.10 56
136 지각 부재 2015.02.10 56
135 가을 편지 2015.02.10 56
134 기구한 운명.1 2018.07.22 55
133 허상 무상1 2016.12.16 5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