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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날

이한기2024.04.04 16:35조회 수 2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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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날 

           헤르만 헷세 

 

숲 속엔 바람, 새들의

노래소리 

높푸른 상쾌한 하늘 위엔 

배처럼 조용히 미끄러지는

    장려한 구름

 

나는 한 금발의 여인을

꿈꾼다 

나는 나의 어린 시절을

꿈꾼다 

 

저 높고 푸른 넓은 하늘은 

내 그리움의 요람 

그 속에 나는 조용히

생각에 잠겨 

 

행복하게 따스히 누워 

나직한 콧노래를 부른다 

 

어머니 품에 안긴 

어린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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