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탄식.
권명오.
사십 오년 전.
이민을 떠날 때
아들 손자 가는 길
막지 못하던 엄마
말 못하는 멍멍이
이별이 슬프고 아파
식음을 전폐 할때
멍멍이 앞에서
주름진 엄마의 탄식
이놈아 단식 농성을 하고
울며 불며 붙잡아도
너와 나 두고설량
미국으로 떠날끼다.
그 목소리 이직도
귓가에 메아리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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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
엄마의 탄식.
권명오.
사십 오년 전.
이민을 떠날 때
아들 손자 가는 길
막지 못하던 엄마
말 못하는 멍멍이
이별이 슬프고 아파
식음을 전폐 할때
멍멍이 앞에서
주름진 엄마의 탄식
이놈아 단식 농성을 하고
울며 불며 붙잡아도
너와 나 두고설량
미국으로 떠날끼다.
그 목소리 이직도
귓가에 메아리 친다.
제목부터 찡 하더니
"너와 나 두고설랑
미국으로 떠날끼다"
이 대목에선 ... 눈물을 쏟습니다.
전반적인 인생은 페시미즘인 것 맞아요.
잠깐의 웃음으로 긴 울음을 견뎌야 하는 ....
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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