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품위(品位)

이한기2024.06.26 15:40조회 수 12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img.png

 

품위(品位)

 

스페인(Spain)의 격언에 

"화살은 심장을 관통하고, 

매정한 말은 영혼을 관통

한다" 라는 말이 있다. 

 

말은 입 밖으로 나오면 

허공으로 사라지는것이

아니라 생명의 씨앗으로

변한다. 

 

종이에 쓰는 언어가

글이라면 말은 허공에

쓰는 언어다. 

종이에 쓰는 언어는

찢고 버릴수도 있지만

허공에 쓰는 말은

찢을수도 지울수도 없다.

 

말은 생명력으로 살아나

바이러스처럼 전달된다.

 

말의 표현방법에 따라

사람의 품격이 달라진다

품격의 품(品)은

입 구(口)자 셋으로

구성되어 있다. 

 

입에서 나오는 말이 

사람의 품위를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는 것이다.

 

군자의 군(君)에도

'다스릴 윤(尹)' 아래에

'입 구(口)'가 있다. 

입을 잘 다스리면

군자가 되지만, 혀를

잘못 다스리면 소인배로

추락하고만다. 

 

"생각이 언어를

타락시키지만  언어도 

생각을 타락시킨다.' 

영국 작가 '조지 오웰'의

말이다. 

 

나쁜 말을 자주하면 

생각이 오염된다.

 

말을 해야할때 하지

않으면 백 번 중에

한 번 후회하지만, 

말을 하지 말아야

할 때 하면 백 번 중에

아흔아홉번은 후회한다.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은 

 뒤에서도 하지마라.        

 

품위는 결점이 있거나

실수를 하지 않는것이

아니라 결점과 실수를

다루는 방법에서

드러나게 된다.

 

- 옮긴글 -

 

<옮긴이 Note>

내가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은 침묵(沈默)이다.

"침묵(沈默)은 금(金)"

조심, 조심, 말조심!!!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8 배우고싶어서 왕자 2016.01.23 97
187 그 사이에 - 정 현종- 관리자 2024.01.01 6
186 바람과 햇살과 나 - 시바타 토요- 송원 2024.03.03 13
185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나태주 시인의 '풀꽃'은 밤 두톨에서 영글었다 관리자 2024.01.16 9
184 양대박 창의 종군일기 관리자 2024.06.16 8
183 신춘문예의 마음 관리자 2024.01.16 16
182 2021. 5월 아틀랜타 문학회 정모 결과보고 keyjohn 2021.05.04 83
181 유은희 시 ‘밥’ < 문태준의 詩 이야기 > 관리자 2024.06.16 10
180 [조선일보] 글쓰기 구성 전략 '기승전결' 관리자 2019.06.28 439
179 [나의 현대사 보물] 김병익 평론가-‘우리 사회는 앞으로 어느 쪽을 지향해야 할 것인가’ 시대적 고민이 '문학과 지성' 으로 이어져 관리자 2024.01.01 18
178 내명부(內命婦) 이한기 2023.12.05 80
177 사랑굿 - 김초혜 관리자 2024.06.16 9
176 춘산야월(春山夜月) 이한기 2023.10.28 52
175 [디카시]나목 - 정성태 관리자 2024.01.01 4
174 상선약수上善若水 이한기 2024.04.08 16
173 6월에 꿈꾸는 사랑 - 이채- 관리자 2024.06.16 13
172 속담(俗談) 이한기 2024.06.13 23
171 침몰 직전 타이타닉호의 위대한 사랑이야기 관리자 2024.06.16 29
170 시(詩), 그리고 무의식(無意識) 이한기 2023.10.14 145
169 방송중학교 다니며 시집 펴낸 팔순 할머니 “황혼길 아름답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관리자 2024.01.10 6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31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