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문태준의 가슴이 따뜻해지는 詩] [11] 꽃을 따르라

관리자2024.03.20 11:39조회 수 16댓글 0

    • 글자 크기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4/03/18/QDTRB3V4FVG65MNZ6ZJTSKJYJM/

 

기사 원문을 읽으시려면 위의 링크를 클릭하신 후 읽으실 수 있습니다

 

 

 

 

 

 

 

꽃을 따르라

 

-정호승(1950-)

 

돈을 따르지 말고

꽃을 따르라

 

봄날에 피는 꽃을 따르지 말고

봄날에 지는 꽃을 따르라

 

벚꽃을 보라

눈보라처럼 휘날리는 꽃잎에

봄의 슬픔마저 찬란하지 않으냐

 

돈을 따르지 말고

지는 꽃을 따르라

 

사람은 지는 꽃을 따를 때

가장 아름답다

 

 

 

2024년 3월 20일 수요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6 과하지욕(胯下之辱) 이한기 2024.05.28 29
115 웃음의 힘 관리자 2024.05.28 18
114 하이쿠(俳句, 배구) 감상 이한기 2024.05.29 22
113 기다려주는 사람 이한기 2024.05.29 24
112 소풍같은 인생 - 추가열- 관리자 2024.05.30 12
111 접시꽃 당신 - 도 종환- 관리자 2024.05.30 14
110 도척지견(盜拓之犬) 이한기 2024.05.30 25
109 절영지회(絶纓之會) 이한기 2024.05.30 31
108 아프레 쓸라 (Apres cela) 관리자 2024.05.30 11
107 트바로티 김호중이 수감된 구치소에서 매일 아침 일어나는 일 관리자 2024.05.30 19
106 나그네 관리자 2024.05.30 15
105 “어쩌면 시 쓰기가 멈춰지지 않아서”…‘여든’ 나태주 시인의 봄볕같은 고백 [북적book적] 관리자 2024.05.30 320
104 제26회 재외동포 문학상 공모 … 오는 6월 30일까지 관리자 2024.05.30 22
103 하나에서 열까지 이한기 2024.06.01 38
102 수도거성(水到渠成) 이한기 2024.06.01 45
101 내가 좋아하는 사람 이한기 2024.06.04 24
100 6월의 시 모음 관리자 2024.06.05 14
99 동방의 등불 -타고르- 관리자 2024.06.06 16
98 현충일-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애국선열과 국군 장병들을 기억하겠습니다 관리자 2024.06.06 14
97 “어쩌면 시 쓰기가 멈춰지지 않아서”…‘여든’ 나태주 시인의 봄볕같은 고백 [북적book적] 관리자 2024.06.06 20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