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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데 나이가 따로 있나요"

관리자2015.02.09 18:02조회 수 19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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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higoodday.com/mweb/?mid=news&act=dispOnpostContentView&doc_srl=229498


애틀랜타 최 모세씨, 늦깎이 등단 화제

지난 해 한국 문학지 신인문학상 수상


60대 한인이 한국의 유명 문학지에서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현재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 모세씨최씨는 1944년생으로 70을 바라보는 나이에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정식으로 한국 문단에 등단했다.


최씨가 한국의 5대 수필지 중 하나인 격월간 '에세이스트'에 기고해 신인상 부분에서 당선의 영광을 안은 글은 바이올린 이중주라는 제목의 수필.


최씨는 이 수필을 통해 한국전쟁 전후 선친이 바이올린을 연주하던 모습과 수십년이 지난 최근 미국에서 손자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모습이 오버랩 되면서 느꼈던 느낌을 판타지 기법으로 담담하게 펼쳐나가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 심사위원은 최씨의 작품은 장구한 세월을 입체적으로 형상화해 시간의 방향을 과거에서 미래로 되돌리며 생생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했다.


최씨는 녹록치 않은 이민 생활 속에서도 삶의 위기와 고통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치유의 글쓰기 덕분이었다며 글을 쓰면서 슬픔이나 분노를 다스릴 수 있었고 삶의 긴장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씨의 '바이올린 이중주'는 에세이스트 58호(2014년 11.12월호)에 실렸다.

평북 의주 출생인 최씨는 애틀랜타 한국일보에서 모세 최의 마음의 풍경’ 칼럼을 연재한 데 이어 최근에는 앤틱이 있는 풍경이란 제목의 칼럼을 연재 중이다.   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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