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석정헌
깊은 하늘밑에
어디서 실어온 바람인지
가로의 노란 은행나무 흔들고
폐부를 씻어낼 듯 시원하다
세찬 바람 부는 날이면
떨어진 낙엽 밟으며
떠난 사랑을 애타하다
슬픔을 마시며
먼하늘을 쳐다 본다
갈피 잡을수 없는생
격정을 인내한 사랑은
가을 바람에 섞여
이렇게 흐르고 있는데
라듸오에서는
패티 김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이
슬프게 내가슴을 찌르고 있다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749 | 시린 가슴 | 2015.11.13 | 21 |
| 748 | 풀지 못 한 매듭 | 2015.11.16 | 21 |
| 747 | 살아 간다는 것은 | 2015.11.20 | 21 |
| 746 | 필경은 | 2015.11.25 | 21 |
| 745 | 이른봄 | 2016.03.04 | 21 |
| 744 | 첫사랑 | 2015.03.05 | 22 |
| 743 | 박꽃 | 2015.03.09 | 22 |
| 742 | 그 허망함 | 2015.03.11 | 22 |
| 741 | 보고 싶다 | 2015.03.22 | 22 |
| 740 | 손들어 보시오 | 2015.04.15 | 22 |
| 739 | 복숭아 | 2015.05.14 | 22 |
| 738 | 아직도 이루지 못한꿈 | 2015.05.16 | 22 |
| 737 | 꿈이었나 | 2015.05.30 | 22 |
| 736 | 신의 섭리 | 2015.06.01 | 22 |
| 735 | 아침 | 2015.06.20 | 22 |
| 734 | 삶이라는 것 | 2015.08.18 | 22 |
| 733 | 메밀꽃1 | 2015.09.01 | 22 |
| 732 | 출근 | 2015.10.26 | 22 |
| 731 | 다시 돌아올 기약 | 2015.11.09 | 22 |
| 730 | 통증 | 2015.11.24 | 22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