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 무소유
석정헌
이룬것 하나 없는 삶
아귀 같이 살아온 70여년이
주마등 스치듯 지나가고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무력감
가진 자의 배부른 소리라고
그렇게도 비웃으며 무시하든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위안 삼아
헛기침 한번하고
소로의 월든 손에 들고
8월의 태양이 작열하는 대지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하하하 무소유
석정헌
이룬것 하나 없는 삶
아귀 같이 살아온 70여년이
주마등 스치듯 지나가고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무력감
가진 자의 배부른 소리라고
그렇게도 비웃으며 무시하든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위안 삼아
헛기침 한번하고
소로의 월든 손에 들고
8월의 태양이 작열하는 대지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69 | 길 | 2015.03.27 | 18 |
768 | 황혼 4 | 2015.03.28 | 18 |
767 | 시린 가을 | 2015.03.28 | 63 |
766 | 저물어 가는 생 | 2015.03.28 | 16 |
765 | 그리움 | 2015.04.04 | 30 |
764 | 1004 포 | 2015.04.04 | 64 |
763 | 잔인한 4월 | 2015.04.04 | 26 |
762 | 어머니 품에 | 2015.04.04 | 36 |
761 | 총을 쏜다 | 2015.04.07 | 47 |
760 | 아내1 | 2015.04.07 | 33 |
759 | 다시 불러본다 | 2015.04.07 | 23 |
758 | 여인을 그리며 | 2015.04.07 | 24 |
757 | 배꽃이 진다 | 2015.04.07 | 16 |
756 | 아침을 달린다 | 2015.04.07 | 32 |
755 | 자화상 | 2015.04.09 | 16 |
754 | 일터 | 2015.04.09 | 8 |
753 | 마신다 | 2015.04.09 | 25 |
752 | 마지막 계절 계산이 필요한가 | 2015.04.09 | 24 |
751 | 후회 | 2015.04.09 | 24 |
750 | 겨울 나그네 | 2015.04.09 | 1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