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가는 세월

석정헌2015.02.21 06:55조회 수 17댓글 0

    • 글자 크기


   가는 세월


     석정헌


수 많은 날을

속속들이 드려내며

아픔을 느끼고

고독을 말하며

어둠이 내게와도

상처를 둥여매고

사랑과 믿음으로

저렇 듯 어울리고

붉은 태양이 떠오르면

살아 있다는 희열을 느낄 때

세월이 나도 모르게

살며시 내손을  잡고

황혼의 언덕에 올라

어딘지도 모를

내리막을 줄달음 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9 별리 2024.05.19 15
68 눈부실 수가 2016.02.22 15
67 단풍구경 2015.11.01 15
66 그래도 2015.09.11 15
65 무서운 2015.08.17 15
64 허무 1 2015.06.09 15
63 절규 2015.04.29 15
62 지난해 2015.04.09 15
61 자화상 2015.04.09 15
60 실비 2015.03.23 15
59 배꽃 1 2015.03.22 15
58 아프다 2015.03.22 15
57 2015.03.22 15
56 먼저 보낸 친구 2015.03.19 15
55 나그네 2015.03.08 15
54 어머니 그 아들 2015.03.05 15
53 허탈 2 2015.10.19 14
52 파란하늘 2015.09.28 14
51 2015.09.12 14
50 기원 2015.07.17 1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