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해는 뜬다
석정헌
세상이 어디에 사로 잡힌양
괴괴한 신새벽
잠 못이루고 뒤척이다
맨발로 내려 선 뒷마당
동녁 하늘 여명은
애닮듯 밝아오고
상쾌한 새벽 공기 폐부를 찌른다
고희가 다가오는 지금
벅차게 치미든 분노도
한점 고기처럼 삼켜 버리고
더럽고 삭막한 도시의 한 귀퉁이에서
외로이 홀로 서서 이루지 못하고 엇갈린 꿈
아직도 깨어나지 못한 혼미함에
멍하니 밝아 오는 하늘만 처다 본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그래도 해는 뜬다
석정헌
세상이 어디에 사로 잡힌양
괴괴한 신새벽
잠 못이루고 뒤척이다
맨발로 내려 선 뒷마당
동녁 하늘 여명은
애닮듯 밝아오고
상쾌한 새벽 공기 폐부를 찌른다
고희가 다가오는 지금
벅차게 치미든 분노도
한점 고기처럼 삼켜 버리고
더럽고 삭막한 도시의 한 귀퉁이에서
외로이 홀로 서서 이루지 못하고 엇갈린 꿈
아직도 깨어나지 못한 혼미함에
멍하니 밝아 오는 하늘만 처다 본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889 | 가는구나 | 2015.05.12 | 17 |
888 | 가뭄 | 2015.06.26 | 202 |
887 | 가슴 닿지 않는 포웅 | 2019.03.16 | 27 |
886 | 가슴 저미는 그리움1 | 2021.02.18 | 46 |
885 | 가슴을 친다 | 2022.09.02 | 40 |
884 | 가야겠다 | 2015.07.17 | 36 |
883 | 가을 | 2016.10.03 | 29 |
882 | 가을 그리고 후회2 | 2019.09.26 | 43 |
881 | 가을 도시의 가에서 | 2015.08.28 | 64 |
880 | 가을 무상 | 2015.08.29 | 19 |
879 | 가을 바람2 | 2019.09.25 | 38 |
878 | 가을 사랑 | 2017.10.19 | 26 |
877 | 가을 산에서 | 2019.11.07 | 49 |
876 | 가을 소묘1 | 2015.08.17 | 20 |
875 | 가을 아침 | 2016.09.07 | 121 |
874 | 가을 여인4 | 2017.08.29 | 41 |
873 | 가을 외로움 | 2017.10.12 | 29 |
872 | 가을 울음 | 2017.10.09 | 33 |
871 | 가을 휘파람 | 2015.10.12 | 16 |
870 | 가을, 첫사랑2 | 2016.09.13 | 32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