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실 수가
석정헌
먼산 바위틈 잔설 두고
연록과 붉은 목련 함께
돌아온 계절
아득한 삶을 이어와
늙어 짓무른 눈에도
봄이 이처럼 눈부실 수가
답답한 가슴에 품은
버리지 못한 욕망 들어 내고
붉은 꽃잎에 붙혀
조금의 향기라도 남겨
좋은 계절에 섞여 흐르고 싶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눈부실 수가
석정헌
먼산 바위틈 잔설 두고
연록과 붉은 목련 함께
돌아온 계절
아득한 삶을 이어와
늙어 짓무른 눈에도
봄이 이처럼 눈부실 수가
답답한 가슴에 품은
버리지 못한 욕망 들어 내고
붉은 꽃잎에 붙혀
조금의 향기라도 남겨
좋은 계절에 섞여 흐르고 싶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89 | 으악 F 111° | 2019.08.14 | 43 |
188 | 도리안 | 2019.09.09 | 29 |
187 | 외로움 | 2015.03.10 | 26 |
186 | 배룡나무 | 2015.07.18 | 176 |
185 | 아내 2 | 2016.08.04 | 58 |
184 | 낙엽 | 2019.11.27 | 24 |
183 | 솟아 오른 태양 | 2015.03.08 | 8 |
182 | 하얀 달빛 아래 | 2016.06.21 | 117 |
181 | 안타까운 추억 | 2015.02.09 | 124 |
180 | 오래된 고향 | 2015.03.08 | 7 |
179 | 아픈 사랑 | 2022.12.28 | 43 |
178 | 바람의 딸 | 2016.03.09 | 194 |
177 | 잊혀진 계절 | 2015.11.03 | 29 |
176 | 꿈에본 내고향 | 2015.12.23 | 28 |
175 | 담배 | 2018.08.03 | 31 |
174 | 창밖에는 | 2015.02.09 | 45 |
173 | 괴로움에 | 2015.03.10 | 27 |
172 | 봄편지 | 2015.04.28 | 6 |
171 | 어머니 날 | 2023.05.15 | 21 |
170 | 별리 | 2017.08.02 | 30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