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꿈
석정헌
아무 생각도 없이 두다리 쭉뻗고
살포시 눈감고
땀에 젖은 등 바닥에 누이지만
하늘가에 걸린 저달은
왜저리 크고 흰지
짧은 여름밤 분꽃도 피다 만다
모든 한과 그리움은 꿈속으로 던져 버리고
잊을 듯 말 듯
종잡을 수 없이 엇갈린 생각은
너에 의지하여 삶을 이어 간다
그러나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마음에 들지 않아
생각을 무너뜨리는 허망한 마음에
짧은 꿈속에서도 한밤내 운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짧은 꿈
석정헌
아무 생각도 없이 두다리 쭉뻗고
살포시 눈감고
땀에 젖은 등 바닥에 누이지만
하늘가에 걸린 저달은
왜저리 크고 흰지
짧은 여름밤 분꽃도 피다 만다
모든 한과 그리움은 꿈속으로 던져 버리고
잊을 듯 말 듯
종잡을 수 없이 엇갈린 생각은
너에 의지하여 삶을 이어 간다
그러나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마음에 들지 않아
생각을 무너뜨리는 허망한 마음에
짧은 꿈속에서도 한밤내 운다
어제 오회장님
점퍼인지 파란 색이 멋있었는데
사모님이 사 주셨스므니까?
예
한 20십대로 보였지요
ㅋㅋㅋㅎㅎㅎ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89 | 애처로움에 | 2015.03.02 | 31 |
788 | 꽃새암 2 | 2016.03.29 | 27 |
787 | 비웃음 | 2017.05.09 | 1846 |
786 | 낙엽 때문에 | 2018.11.10 | 35 |
785 | 가을 산에서 | 2019.11.07 | 49 |
784 | 불안한 사회 | 2020.07.29 | 42 |
783 | 그리움에 | 2015.03.02 | 27 |
782 | 지난해 | 2015.04.09 | 11 |
781 | 더위에 묻어 가는 세월 | 2015.08.13 | 26 |
780 | 바벨탑 | 2016.10.21 | 503 |
779 | 가을비에 | 2015.03.02 | 23 |
778 | 담금질 | 2015.04.09 | 11 |
777 | 무상 | 2015.07.12 | 17 |
776 | 한갑자 | 2016.04.18 | 107 |
775 | 부탁 그리고 거절 | 2019.02.07 | 27 |
774 | 2월의 눈 | 2020.02.13 | 27 |
773 | 만리성 | 2015.04.09 | 9 |
772 | 허약한 사랑의 도시 | 2016.05.25 | 25 |
771 | 가슴 닿지 않는 포웅 | 2019.03.16 | 27 |
770 | 살고 싶다 | 2015.04.09 | 12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