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친 막대 신세
석정헌
큰소리처도
누구 하나 돌아보지 않는
똥 친 막대 신세
하늘을 향해 하늘에게
억지를 쓴다
그러나
대답없는 하늘 멍하니 처다보다
풀린 다리 털석 주저앉고 말았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똥 친 막대 신세
석정헌
큰소리처도
누구 하나 돌아보지 않는
똥 친 막대 신세
하늘을 향해 하늘에게
억지를 쓴다
그러나
대답없는 하늘 멍하니 처다보다
풀린 다리 털석 주저앉고 말았다
귀하신 몸, 누가 감히 뭐 묻은 막대기 취급 이랍니까?
부모님 사랑으로 잉태되신 석정현님 아니신가요?
내 몸, 내가 먼저 사랑한다면
바라보는이도 사랑 으로 바라보게 되지 않을런지요
감히선배님께 직언 으로 말씀 드립니다.
하루종일 걸어준 발에겐 고맙다
내몸을 지탱해서 애쓴 내 발아 ,밤엔 잘 쉬렴 하고
또 하루종일 사물을 보느라 애써준 눈 한테는
많은걸 아름다운걸 볼수있게 해줘서 고맙다 라고
우선 표현해 보심이 어떨른지요.
아마도 세상이 좀 달라져 보이지 않게 될른지요.
석정현 님의 부모님께서 고이 길러주신 본인만의 큰 장점들이 숨어있던 그곳에서
튀어 나오고 말겠지요.
용서 하십시요! 풋내기 글쟁이가 대 선배님이신 귀한 분께 한 말씀 오린것을 부디 노엽게
생각치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이제 힘 빠지는 글에서 빠져 나오시지요.
흘러가는 세월때문에 그러시나요?
일체유심조, 몇차례 말씀 드렸는데요---
힘내세요.
몸에 힘이 빠지니 마음도 빠지나봐요
죄송합니다
하늘의 응답인가 막대기 하얀눈으로 덮히네요
영원히 녹지 않았으면....
애문의 친구들이 응답하니까 힘내십시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649 | 벼락 | 2019.01.18 | 21 |
648 | 허무 | 2023.02.07 | 21 |
647 | 고구마꽃 | 2015.03.25 | 22 |
646 | 빗나간 화살 | 2015.04.22 | 22 |
645 | 나는 무엇인가 | 2015.07.26 | 22 |
644 | 희미해진 인생 | 2015.08.26 | 22 |
643 | 685 | 2015.08.31 | 22 |
642 | 퇴근 | 2015.10.12 | 22 |
641 | 비 | 2016.01.07 | 22 |
640 | 고희의 여름 | 2017.08.17 | 22 |
639 | 나를 위한 세월은 없다 | 2017.09.29 | 22 |
638 |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 2022.11.05 | 22 |
637 | 꽃샘추위 | 2023.03.29 | 22 |
636 | 별이 빛나는 밤을 만나다 | 2023.08.03 | 22 |
635 | 고향 | 2015.02.25 | 23 |
634 | 사랑 | 2015.02.28 | 23 |
633 | 우리집 | 2015.05.02 | 23 |
632 | 해인사 | 2015.10.27 | 23 |
631 | 문패 | 2015.11.25 | 23 |
630 | 망향1 | 2016.01.04 | 23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