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박꽃

석정헌2015.04.09 12:57조회 수 13댓글 0

    • 글자 크기



      박꽃


          석정헌


밤에만 피는 하얀꽃

꽃은 상사병에 걸려

하얗게 타오르다

연모의 부끄러움에

고백하지 못한.사랑이

응어리진 가슴되어

하얀 달빛 아래

제몸을 수줍게 꽃피우지만

멀어져 버린 혼자만의 사랑

기다림에 지쳐

새벽이면 서둘러 지는박꽃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69 1972년 10월 2015.04.09 14
168 포인세티아 2015.03.23 14
167 그리움 2015.03.20 14
166 황토 2015.03.05 14
165 2015.03.04 14
164 허수아비 2015.03.04 14
163 뒤돌아 보지마라 2015.02.20 14
162 서리내린 공원 2023.12.06 13
161 복다름 2023.07.11 13
160 매듭 2015.11.12 13
159 두려움 2015.11.09 13
158 단풍구경 2015.11.01 13
157 하늘이시여1 2015.10.19 13
156 가을산 2015.09.14 13
155 숨은 바람 2015.09.12 13
154 귀로2 2015.08.11 13
153 인간 5 2015.08.03 13
152 밀실 2015.07.09 13
151 기도 2015.05.14 13
150 꽃잎되어 2015.04.22 13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