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저무는 길

석정헌2020.03.30 08:34조회 수 47댓글 2

    • 글자 크기

    

      저무는 길


           석정헌


회한의 삶 지우고

춘풍 꽃길만 걷자 든 너

한줌재되어

바라볼 수 없기에

나와의 사이에

가로놓인 오랜 침묵

보이지 않게 파놓은

심연 속의 부재로

먼하늘과 발끝만 바라보다

나는 다시 활기를 잃고

침묵의 심연에 빠져든다

    • 글자 크기
하루 시르죽은 70여년

댓글 달기

댓글 2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29 양귀비1 2016.05.14 47
228 복권3 2016.11.23 47
227 그 모양 그 꼴로 살아갈 것이다 2018.03.07 47
226 잠을 설친다 2018.12.10 47
225 하루2 2019.05.22 47
저무는 길2 2020.03.30 47
223 시르죽은 70여년5 2022.11.01 47
222 검은 가슴 2015.06.09 48
221 이제 쉬어야겠다2 2018.01.25 48
220 계절은 어김없이2 2018.01.27 48
219 하하하 무소유 2018.08.10 48
218 지랄 같은 병 2020.09.03 48
217 참빗3 2020.10.06 48
216 그리움 2021.05.02 48
215 지친 나에게4 2021.12.27 48
214 배롱나무1 2022.09.16 48
213 마지막 길8 2022.10.04 48
212 옛날에 2015.02.28 49
211 잃어버린 얼굴1 2015.12.05 49
210 크리스마스3 2015.12.24 49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