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생
석정헌
조용한 공기들 풀잎 뒤로 숨고
짐승의 울음 소리 서서히 멀어지면
새떼들은 숲의 그림자 어디로 날아가고
푸른 달빛이 온숲을 품을때
나무 그림자는 호수 속으로 깊이 발을 담그고
하늘은 잔잔한 호수 위에서
고즈넉한 안식을 보낸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깊어가는 생
석정헌
조용한 공기들 풀잎 뒤로 숨고
짐승의 울음 소리 서서히 멀어지면
새떼들은 숲의 그림자 어디로 날아가고
푸른 달빛이 온숲을 품을때
나무 그림자는 호수 속으로 깊이 발을 담그고
하늘은 잔잔한 호수 위에서
고즈넉한 안식을 보낸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69 | 잠자리와 코스모스 그리고 여인 | 2017.08.14 | 57 |
768 | 박꽃 | 2015.04.09 | 13 |
767 | 살아 간다는 것은 | 2015.11.20 | 20 |
766 | 폭염 | 2018.07.22 | 30 |
765 | 울음 | 2015.02.14 | 29 |
764 | 가을산 | 2015.09.14 | 15 |
763 | 여기는 아프리카 | 2023.08.26 | 18 |
762 | 우울의 가을 | 2017.09.07 | 25 |
761 | 헤피런너스 | 2018.07.22 | 34 |
760 | 오늘 아침 | 2019.01.11 | 36 |
759 | 어둠의 초상 | 2019.03.16 | 24 |
758 |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 2015.02.14 | 45 |
757 | 마무리 | 2016.10.24 | 28 |
756 | 낮은 곳으로 | 2015.02.14 | 24 |
755 | 바람 | 2015.09.14 | 8 |
754 | 여인을 그리며 | 2015.02.14 | 36 |
753 | 비 온 뒤의 숲길 | 2018.09.09 | 34 |
752 | 고량주 | 2015.02.15 | 41 |
751 | 오늘만은. 아니다 | 2015.06.23 | 16 |
750 | 허무 | 2023.02.07 | 2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