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 무소유
석정헌
이룬것 하나 없는 삶
아귀 같이 살아온 70여년이
주마등 스치듯 지나가고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무력감
가진 자의 배부른 소리라고
그렇게도 비웃으며 무시하든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위안 삼아
헛기침 한번하고
소로의 월든 손에 들고
8월의 태양이 작열하는 대지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하하하 무소유
석정헌
이룬것 하나 없는 삶
아귀 같이 살아온 70여년이
주마등 스치듯 지나가고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무력감
가진 자의 배부른 소리라고
그렇게도 비웃으며 무시하든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위안 삼아
헛기침 한번하고
소로의 월든 손에 들고
8월의 태양이 작열하는 대지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89 | 당신이나 나나2 | 2017.08.26 | 46 |
188 | 괘씸한 알람1 | 2017.11.23 | 46 |
187 | 거짓말1 | 2018.02.14 | 46 |
186 | 그 모양 그 꼴로 살아갈 것이다 | 2018.03.07 | 46 |
185 | 잠을 설친다 | 2018.12.10 | 46 |
184 | 오늘 아침11 | 2022.01.29 | 46 |
183 | 아직 늦지 않았을까4 | 2022.08.20 | 46 |
182 | 크리스마스, 따뜻한 귀퉁이 | 2022.12.16 | 46 |
181 | 석가탑 | 2015.10.10 | 47 |
180 | 크리스마스3 | 2015.12.24 | 47 |
179 | 닭개장2 | 2016.06.26 | 47 |
178 | 복권3 | 2016.11.23 | 47 |
하하하 무소유 | 2018.08.10 | 47 | |
176 | 지랄같은 봄3 | 2020.04.24 | 48 |
175 | 활짝 핀 오이꽃4 | 2020.06.06 | 48 |
174 | 피카소의 가을3 | 2021.09.17 | 48 |
173 | 귀찮다 이제 늙었나보다12 | 2022.10.28 | 48 |
172 | 이슬 맞은 백일홍 | 2015.02.21 | 49 |
171 | 야래향 | 2015.02.28 | 49 |
170 | 제 몸을 태우다 | 2015.11.13 | 4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