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배롱나무

석정헌2022.07.08 15:49조회 수 50댓글 4

    • 글자 크기

    

    배롱나무


          석정헌


찌는 태양 아래

벗은 몸뚱이

파란 이파리 위로

한 웅큼씩 이룬 작은 우주

산들바람에

산만하게 한 음조씩 

허공을 헤매 드니

이따금씩 몰아치는 폭우에

흩어진 별들

빗물 따라 가로에 은하수를 이룬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4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49 눈물로 쓴 시 2016.01.25 30
248 어리석은 세상 2018.05.07 37
247 10월의 축제 2016.10.10 64
246 촛불 2015.02.24 29
245 열어 보지않은 상자 2015.02.24 13
244 검은 가슴 2015.06.09 48
243 October Fastival 2 2017.10.16 47
242 전등사 2020.09.19 51
241 떠나는 계절 2020.12.03 36
240 벗어야지 2015.02.24 24
239 가는 세월 2015.06.09 16
238 가는구나 2015.08.19 12
237 허무 1 2015.06.09 14
236 벽조목 2015.09.05 52
235 백목련 2015.12.19 17
234 망향 2015.06.09 40
233 봄 봄 봄 2016.03.04 32
232 망각 속에 다시 목련이 2017.02.22 34
231 멀어짐에 2015.03.21 22
230 가을 무상 2015.08.29 22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