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전등사

석정헌2020.09.19 10:57조회 수 54댓글 0

    • 글자 크기

   

     전등사


         석정헌


빈 하늘

허무처럼 가을이 쏟아지던 날

한가로움 속

마음껏 부린 여유

쌀쌀한 바람은

솔솔 불어오고

한잎 바람결에도 흔들리는 마음

귓가로 파고드는

풍경 소리에 섞인 법문

오랫만에 찾은 평화

근심 걱정 떨구고 눈을 감는다

더는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탓하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49 당신이나 나나2 2017.08.26 54
748 배신자1 2017.08.03 54
747 Poison lvy1 2016.08.26 54
746 벽조목 2015.09.05 54
745 어머니 1 2015.02.17 54
744 똥 친 막대 신세5 2022.01.15 53
743 이제 어디로 , 가을에 길을 묻다3 2021.10.07 53
742 돌아오지 못할 길1 2021.04.26 53
741 참빗3 2020.10.06 53
740 부끄런운 삶1 2020.07.31 53
739 첫사랑2 2020.04.27 53
738 지랄같은 봄3 2020.04.24 53
737 타는 더위2 2019.07.16 53
736 동지와 팥죽3 2018.12.21 53
735 아내의 잔소리2 2018.06.22 53
734 비 오는 날의 파전3 2018.02.07 53
733 닭개장2 2016.06.26 53
732 무제9 2022.01.07 52
731 그리움은 아직도1 2021.03.06 52
730 그리운 어머니1 2020.09.12 52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13 14... 47다음
첨부 (0)